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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국 마약단속국과 공조…아태지역 마약공급망 차단 '맞손'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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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한국서 개최…11개국 수사기관 참여
다크웹·가상자산 통한 마약 유통 대응 방안 논의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청. /박성일 기자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한국 경찰이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마약류 유통망 차단에 나섰다.

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국 DEA과 함께 '2025 아태지역 마약법집행회의(R-IDEC)'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것으로, 다크웹과 가상자산, 소셜미디어 등을 악용한 온라인 마약 유통 확산에 대응하고, 국제 공조수사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회의에는 미국 DEA 아태본부장을 비롯해 일본·호주·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11개국 22개 수사기관 대표단과 국내 수사기관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틀에 걸쳐 △지역별 국제마약조직 현황 △온라인 마약 수사기법 △범죄수익금 세탁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 기간 중 경찰청과 미국 DEA는 마약류 불법 유통 및 관련 범죄수익금 세탁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정보 공유, 공조수사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병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직무대리는 "마약은 더 이상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사회적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며 "온라인 기반 마약 유통을 차단하고, 해외 도피 사범 검거를 위해 국제적 공조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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