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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찰위성 4호기 발사…궤도진입 성공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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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의 정찰위성 4호기가 조금 전 미국 플로리다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일단 안정적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우리 시간 오전 9시 48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우리 군의 정찰위성 4호기가 발사됐습니다.


지난 1, 2, 3호기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X의 팰컨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는데요.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팰컨-9이 불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2분 24초가 지나 1단 추진체가 분리되고, 이어서 위성 보호 덮개까지 안전하게 분리됐습니다.


국방부는 발사 후 15분이 지나 위성이 궤도에 안정적으로 들어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2시간 정도 지나면 지상과의 교신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된 정찰위성 4호기는 합성개구레이더, SAR가 탑재된 위성입니다.


이 레이더를 이용하면 전자파를 지상에 쏘고 반사된 값으로 영상을 만들기 때문에 야간은 물론 날씨가 흐려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1호기는 이와 달리 전자광학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탑재한 위성인데, 날씨에 영향을 받기는 해도 보다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EO/IR 위성 1기와 SAR 위성 3기, 이렇게 4개의 위성을 함께 운용하면 우리 군은 더 촘촘하게 한반도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군 당국은 4호기도 교신이 안정적으로 진행된다면 정찰위성 군집운용을 통해 한반도 재방문 주기가 더 단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니까 4개의 위성이 돌아가며 북한의 도발을 면밀히 감시할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우리 군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올해 안으로 정찰위성 5호기까지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5개의 위성이 실전배치된다면 우리 군은 북한에 있는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정찰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군 #정찰위성 #4호기 #425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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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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