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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쉬냐" vs "6일 황금연휴"…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

이데일리 채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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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 시 최대 6일 휴무 가능
내수 활성화 기대 속 찬반 논란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오는 5월 초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년 5월 달력. (사진=네이버 달력)

2025년 5월 달력. (사진=네이버 달력)


올해 석가탄신일은 5월 5일(월요일)로 어린이날과 겹치면서 5월 6일(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됐다. 여기에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로 공무원과 교사 등 일부 직업만 제외하면 유급 휴일을 받을 수 있다.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정부에서는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올 초 정부는 설연휴 2주 앞두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임시공휴일 지정 후 내수보다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설 연휴에는 내국인 출국자 수가 297만 51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전월 대비 9.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던 10월 1일 포함 달 역시 출국자 수가 238만 571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 늘어났다.

또 정부는 오는 6월 3일 조기 대통령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연이은 공휴일 지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직장인들은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기대하는 반면 자영업자 등은 악영향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임시공휴일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하루 연차 쓰기 눈치 보인다”, “할 거면 빨리해라” 등 반응을 보였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공휴일이 많아서 돈 나갈 곳도 많다”, “또 쉬냐 이제 아이 맡길 곳도 찾기 어렵다”, “다 해외 여행 가서 의미 없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여당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의 협의를 거쳐 인사혁신처가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올린 다음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되기에 늦어도 이번 주에 결정이 나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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