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키라보시와 일본 금융시장 공략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오른쪽) 김연수 한컴 대표이사, (왼쪽) 와타나베 히사노부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 대표 겸 은행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컴 제공

한글과컴퓨터는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일본 인공지능(AI)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컴의 일본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설루션의 현지화와 일본 내 사업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도쿄를 거점으로 키라보시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인 UI은행 등을 운영하며 수도권 전역에 강력한 지역 네트워크를 갖춘 금융 지주회사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도쿄를 기반으로 하는 키라보시 그룹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시스템 기반의 UI은행을 보유하고 있어, 한컴의 AI 설루션 현지화와 사업 확대에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 적합한 기술 고도화 및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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