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국내 최초 LED 특별관 'MEGA I LED' 코엑스에 오픈

[차미경 기자]

메가박스가 새로운 LED 특별관 ‘MEGA I LED’를 코엑스점에 개관했다. / 사진제공=메가박스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메가박스가 스크린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며 극장 경험의 패러다임을 확장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새로운 LED 특별관 'MEGA I LED'를 서울 코엑스점에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MEGA I LED'는 기존 프로젝터 영사 방식이 아닌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구현된 메가박스의 혁신적인 특별관으로, 관객에게 전례 없는 몰입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2개 상영관이 운영 중이며, 이달 말까지 총 3개 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MEGA I LED'에는 가로 14.1m, 세로 7.2m 크기의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LG전자의 LED 스크린 'LG Miraclass(미라클래스)'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LG 미라클래스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명암비와 색재현력을 자랑한다.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브랜드명 또한 'Miracle(기적)'과 'Class(수준)'를 결합해 '경이로운 시청 경험'을 의미한다.

특히 'MEGA I LED'는 상영관 조명이 꺼진 상태를 기준으로 영화 상영에 최적화된 48니트(nit)부터 최대 300니트까지 밝기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 2D 상영관보다 밝은 3D 영화 상영은 물론,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도 컨퍼런스, 시사회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선명하게 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영 환경의 제약을 줄이고, 극장의 활용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사진제공=메가박스

메가박스 김봉재 멀티플렉스 본부장은 "LG 미라클래스를 적용한 'MEGA I LED' 특별관은 관객에게 또 다른 프리미엄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상영을 넘어 애니메이션, 콘서트, 라이브뷰잉, 무대인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극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박스는 지난 18일부터 전국 44개 지점에서 곽철이 컬래버레이션 굿즈 판매를 진행 중이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