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가 치러진 뒤에는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됩니다.
성당의 문을 열쇠로 잠근다는 뜻의 '콘클라베'가 이어집니다.
[영화 '콘클라베' : 제가 무엇보다 두려워하는 죄는 바로 확신입니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올해 초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았는데, 이제 영화 속 장면들이 실제 바티칸에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추기경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교황의 거처에 붉은 매듭을 걸어 봉인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외신들은 차기 후보들에 대해 조명합니다.
밴스 부통령과도 만났던 교황청 국무원장인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부터, 가장 젊고 개혁적인 '아시아의 프란치스코' 필리핀의 타글레 추기경 등이 거론됩니다.
한국의 유흥식 추기경도 투표권이 있고, 피선거권도 있습니다.
애도 기간이 충분히 지난 뒤,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138명의 추기경은 외부 접촉이 금지된 채 새 교황을 뽑습니다.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가 올라오면 새 교황이 나왔다는 신호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FocusFeatures']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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