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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나미 쓰레기, 미국 해안 근접…최소 100만t에 이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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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쓰레기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쓰나미 쓰레기'가 약 2년 만에 미국 서부해안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5일(현지시각) 거대한 '쓰나미 쓰레기'가 현재 하와이 섬 동북부를 지나 북미 서해안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쓰나미 쓰레기는 텍사스주만 한 크기로, 무게는 최소 1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플라스틱, 고무, 금속 등 작은 조각부터 건물 잔해, 선박, 가전기기 등 쓰레기의 종류와 크기도 매우 다양한 것으로 추정된다.

NOAA를 중심으로 환경보호국(EPA),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FWS) 등 미국의 환경 관련 기관들은 공동으로 수집한 해양 데이터를 '오스커스(OSCURS'’라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입력해 쓰나미 쓰레기의 경로를 예측하고 있다.


오스커스는 표층해류시뮬레이터(Ocean Surface Current Simulators)의 줄임말이다.

NOAA는 오스커스가 예측한 경로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해 대비책을 세우고 있지만, 이 쓰레기 더미가 해양생태계를 무너뜨릴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총 500만t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태평양 상에 흩어진 쓰나미 쓰레기의 범위가 미국의 3배가 넘는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투데이/온라인뉴스팀 기자(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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