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부실한 1주년 방송 내용 죄송합니다"

쿠로게임즈가 부실했던 '명조: 워더링 웨이브' 2.3 버전 프리뷰 특별 방송 내용에 사과하고 풍성한 1주년 이벤트를 약속했다. 사과의 보상으로 출석 체크 내용에 금빛 파도의 무늬 10개, 울린 조수의 무늬 10개, 회오리의 무늬 10개를 추가했다.

쿠로게임즈는 지난 19일 2.3 버전, 1주년 기념 프리뷰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는 띵조 페스티벌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 소식과 신규 콘텐츠 내용이 공개됐다.

본래 쿠로게임즈는 개발 인력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축제 분위기를 테마로 한 가볍고 즐거운 2.3 버전을 선보이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1주년 축제 관련 이야기가 밋밋했다. 유저들 입장에서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개발진만 기대감을 가지고 진행하는 방송 내용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쿠로게임즈는 "2.3 버전 프리뷰 특별 방송 종료 후 많은 유저가 방송 관련 다양한 제안과 의견 그리고 따끔한 비판을 보내줬다. 죄송하다. 여러 피드백에 프로젝트팀은 깊은 관심을 갖고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이에 공지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사과했다.

쿠로게임즈는 "프로젝트팀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 내용 전달, 사전 준비 및 버전 계획에 부족함이 있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했다. 여러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후속 버전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쿠로게임즈는 장기적인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개선점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기간 한정 출석 체크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벤트 오픈 후 지정된 시간에 게임에 로그인하면 금빛 파도의 무늬 10개, 울린 조수의 무늬 10개, 회오리의 무늬 10개를 받을 수 있다.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유출된 클라이언트 보상 내용 보니까 엄청 풍성하던데", "그래도 발 빠른 사과와 조치 좋다", "중국 현지 불만이 무섭긴 하네", "글로벌 전체적으로 난리가 난 탓에 개발진도 빠르게 움직였네", "응원한다",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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