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4년 연속 여자 실업핸드볼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삼척시청은 21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5-30로 제압했다.
삼척시청 김민서(사진: KOH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4년 연속 여자 실업핸드볼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삼척시청은 21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5-30로 제압했다.
지난해 핸드볼 H리그 초대 시즌 준우승팀인 삼척시청은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핸드볼 코리아리그 시절부터 계산하면 5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이다.
2022-2023시즌 우승팀인 삼척시청은 이로써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삼척시청은 이번 시즌 리그 20승을 거둔 최강팀 SK슈가글라이더즈와 3전 2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삼척시청은 이날 전반 초반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가며 전반 10분경까지 7-6의 박빙의 리드를 이어가다 10분을 경과하면서 김민서의 골로 8-6으로 2점 차 리드를 잡았고, 15븐을 경과하면서 김지아의 골로 10-7. 3골 차 리드를 잡으면서 점차 점수차를 벌려가기 시작했다.
전반전이 후반부로 이어지면서 삼척시청은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 속에 김민서, 허유진, 전지연의 착실한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 한때 17-10까지 앞섰으나 전반 막판 부산시설공단 송해리, 정가희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18-13, 5골 차 리드 속에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 들어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과 필드골과 7m 드로우를 가리지 않고 7골을 넣은 주득점원 이혜원의 활약을 앞세워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삼척시청은 박새영이 선방쇼를 펼치는 가운데 고비 때마다 윙 플레이어 전지연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꾸준히 리드를 이어갔다.
삼척시청 전지연(사진: KOHA) |
삼척시청은 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부산시설공단 권한나에게 골을 내주며 31-28, 3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가영과 전지연의 연속 골이 터져나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삼척시청의 김민서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날 후반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골을 터뜨린 전지연은 이날 혼자 8골을 넣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허유진은 6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무려 7개나 연결, 숨의 MVP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밖에도 김지아와 김보은이 나란히 5골, 강주빈이 4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는 골키퍼 박새영이 12개의 세이브를 잡아내며 팀의 챔프전 진출에 발판을 놨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혼자 11골을 넣으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던 부산시설공단의 이혜원은 이날도 혼자 혼자 9골을 넣어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골키퍼 김수연은 13개의 세이브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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