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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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돌풍의 팀' 광주가,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전부터 결승까지 열리는 결전지, 사우디로 떠났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우승을 약속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창단 후 처음 출전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로 8강에 진출한 광주는, 지난 토요일 K리그 강호 FC서울을 원정에서 꺾고 장도에 오르기 전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선수들의 투혼에 이정효 감독은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지난 19일 : 정말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네.]
그리고 승리의 여운이 남아 있던 어젯(20일)밤, 광주는 인천공항까지 찾아온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결전의 장소 사우디로 떠났습니다.
열혈 팬인 가수 조빈 씨는 공항에서도 응원단장을 자처했고,
[조빈 : 나의 아들아~ 눈 부신 이야기~ 너희들의 미래는 영원히 빛날 거야~]
선수단은 또 한 번 투혼을 약속했습니다.
[아사니/광주FC 공격수: 승리의 자격이 있는 우리 팬들을 위해 200%를 쏟아붓겠습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뭐든지 용기 있게 시도할 거고, 저희 축구 준비한 대로 강하게 밀어붙일 생각입니다.]
시민 구단의 넉넉지 않은 재정에도 꿈을 향해 달려온 광주는, 사우디의 초호화군단 알힐랄과 8강전을 시작으로, 우승 상금 170억 원이 걸린 아시아 정상을 향해 힘찬 질주를 이어갑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우승해야 합니다. 천만 불 받아서 클럽하우스도 새로 지어야 하고, 웨이트장도 새로 지어야 되고 할 게 많습니다. 그래서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방민주)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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