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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석 달 만에 51% "지지 안해"…'트럼프 반대 시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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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석 달째인데 미국 전역에서는 주말 내내 트럼프 반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취임하자마자 밀어붙였던 종전 합의나 관세 정책이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역풍을 맞았습니다.

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수천 명의 트럼프 반대 시위대가 워싱턴 시가 행진을 벌입니다.

백악관에서 불과 1.6km 떨어진 곳입니다.


[{트럼프 파시스트 정권은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한다.} 트럼프 파시스트 정권은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한다.]

트럼프 규탄 시위가 주말 내내 미국 전역에서 이어질 정도로 여론은 싸늘해졌습니다.

취임 석 달을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55%는 경제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관세 정책이 여러 번 번복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혼선을 부추기고 있단 비판에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관세 정책) 전환에는 비용과 문제가 따르겠지만, 결국에는 멋진 일이 될 겁니다.]

하지만 145% 초고율 관세가 부과된 중국이 보복 대응에 나서면서 오히려 경제 불안감은 더 커졌습니다.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이 다자 규칙을 존중하고 즉시 잘못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중국의 권익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하겠습니다.]

트럼프가 취임 직후 끝내겠다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여전히 교착 상태입니다.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 "이번 주"라는 시점까지 명시해 휴전 합의를 종용했습니다.

최근엔 아예 손을 뗄 수 있단 압박까지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어느 한쪽이 방해하면 (종전 논의에서) 그냥 손을 뗄 수도 있습니다.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부활절을 맞아 일방적으로 30시간 휴전을 선언한 다음, 이를 다시 철회했습니다.

집권 2기가 출범한 지 석달 째, 미국 현지에선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만 더 커지고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Manchester Evening News'·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영상취재 문진욱 /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유정배 / 영상자막 조민서]

정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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