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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높이 구두' 설전..."일종의 충고" "B급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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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그리고 각 캠프 사이에서 '키높이 구두'나 '눈썹 문신' 등이 거론되며 인신공격성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준표-한동훈 후보 측이 그 당사자들인데, 토론회에서 불거진 공방이 감정싸움 양상으로 번지며 당 안팎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후보자 외모와 관련된 공방이 시작된 건 지난 주말 B조 토론회에서였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를 신는 이유 등을 물었고, 이에 한 후보가 유쾌하지 않은 반응과 함께 '유치하다'고 쏘아붙인 겁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0일) : '청년의꿈' 안에서 꼭 가거든 이걸 질문해보라 해서…우선 키도 크신데 뭐하러 키높이 구두를 신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0일) : 청년 아니신 거 같은데요. 그런 질문 하시는 거 보면….]


때아닌 구두 설전은 토론회에서 그치지 않고 2차, 3차로 확산했습니다.

'술자리에서나 할 농담'이라거나 'B급 질문'이란 반응을 넘어 '속이 좁은 남자'를 뜻하는 신조어와 함께, 눈썹 문신을 한 1호 정치인이 누구냐는 감정 섞인 대응이 잇따른 겁니다.

당사자인 한 후보도 자신은 탈당을 하거나 특활비를 집에 갖다 주진 않는다며 홍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YTN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저는 구태 정치 경험이 없습니다. 명태균 같은 정치 브로커와 엮였던 경험도 없습니다." "다른 분들하고 달리 탈당한 경험도 없고요. 제가 특활비 집에다 갖다 준 경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런 게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홍 후보는 한 후보 측의 날 선 반응에 앞으로 정치를 계속하려면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란 취지였다고 맞받았습니다.

겉보다는 속이 충만해야 한단 일종의 충고였단 건데, 이를 못 알아 듣는 걸 보니 캠프에 'B급 인사'들만 몰려 있는 것 같다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내가 정치 대선배입니다. 처음 정치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이미지 정치만 몰두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곧 들통이 난다.]

당내에선 그만큼 경선 레이스에 관심이 증폭되는 것 아니겠느냔 반응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지만,

대선 토론의 격이란 게 있는데 당 모두가 의문의 1패를 당한 것 같단 부정적인 반응도 적잖습니다.

이른바 '3강'으로 꼽히는 유력 후보 간 설전이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자칫 본선 경쟁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기류도 읽힙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이나은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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