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료사진./사진=뉴시스 |
광주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3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14분쯤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A씨(33)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A씨는 2m(미터) 높이 난간을 넘어 투신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석산 산등성이를 잇는 구름다리는 1999년 지어진 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석산 구름다리에선 2017년부터 이날까지 투신 사고 7건이 발생했다. 지난 2월에는 4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고, 지난해 8월에는 50대 남성 C씨가 투신 소동을 벌이다 5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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