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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종] 이탈리아 총리 "위대한 목자 잃었다"

연합뉴스 송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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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힘 상기…가르침대로 공동선 추구할 것"
기도하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도하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소식에 "위대한 인물이자 위대한 목자를 잃었다"고 깊은 슬픔을 표했다.

멜로니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며 "이 소식은 우리에게 깊은 슬픔을 안긴다"고 애도했다.

멜로니 총리는 "나는 그 분의 우정, 조언, 가르침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며 "그분의 가르침은 시련과 고통의 순간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십자기의 길에 대한 묵상에서 그분은 우리에게 '선물'이라는 힘에 대해 상기시켜 주셨다"며 "이 선물은 모든 것을 다시 꽃피우게 하고, 인간의 눈에는 화해할 수 없어 보이는 것조차 화해시키는 힘"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그리고 그분은 세상에 다시 한번 '파괴하지 않고 가꾸고, 치유하고, 지키는 길'을 걷기 위한 용기를 요청하셨다"며 "우리는 이 방향으로 나아가 평화의 길을 찾고, 공동의 선을 추구하며,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멜로니 총리는 "그분의 가르침과 유산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성부 교황님을 슬픔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배웅하지만, 이제 그분이 주님의 평안 속에 계심을 알고 있다"고 기도했다.


바티칸 시국은 이탈리아 수도 로마 한가운데에 있지만 완전히 독립된 국가로 인정된다.

이에 양측은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와 생전 프란치스코 교황[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와 생전 프란치스코 교황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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