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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승부'·글로벌 2위 '악연'의 공통점?…콘텐츠 시장 흔들었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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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최근 영화 제작사들이 드라마 제작으로도 눈을 돌리는 가운데 '승부', '악연' 등을 흥행시킨 영화사월광의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제작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측은 개봉 27일 만에 누적 관객수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히트맨2'에 이어 2025년 개봉 영화 중 두 번째로 200만 관객을 넘겼다. 2025년 전체 개봉작 중 '미키17', '히트맨2'에 이어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 35개국 TOP 10에 올랐다(4/7-4/13 기준).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동명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영화사월광이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작품이다.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악연'은 인물들이 각자의 이유로 악에 빠져드는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한 배우들의 열연과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휘몰아치는 스토리 전개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전개를 쫓다 보면 숨겨져 있던 반전이 거듭되며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영화사월광이 제작했다는 것이다. 영화사월광은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제작해 넷플릭스 TV쇼 부문(비영어) 글로벌 1위, 82개국 TOP 10 등을 기록하며 글로벌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영화와 시리즈, 모두 흥행을 이어가며 역량을 증명했다.


영화사월광은 오는 5월 또 다른 신작 시리즈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이 5월 21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나인 퍼즐'은 '수리남' 윤종빈 감독의 두 번째로 연출작으로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그간 직접 집필한 각본만 연출해 왔던 윤종빈 감독은 처음으로 '나인 퍼즐'을 통해 다른 작가가 집필한 각본을 연출할 예정이다. 그는 "대본 몰입도가 높았고 읽는 내내 스토리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두 번 다시 이런 작품을 못 만날 것 같았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작사들이 영화와 드라마 중 어느 한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탄탄한 만듦새의 신작을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각 스튜디오들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줄 뿐 아니라, K콘텐츠의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바이포엠 스튜디오, 넷플릭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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