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 연인과 열애 6년 만 부부 됐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연인 딜런 메이어와 결혼식 올려
외신 보도 따르면 이날 LA 자택서 지인들과 소규모 결혼식 진행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인 작가 딜런 메이어와 열애 6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딜런 메이어 SNS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인 작가 딜런 메이어와 열애 6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딜런 메이어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매체들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딜런 메이어는 절친한 동료 배우 애슐리 벤슨과 남편인 이종격투기 선수 브랜든 데이비스를 비롯한 지인 앞에서 결혼 서약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5일 LA 카운티 법원에서 결혼 허가증을 받으며 부부가 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딜런 메이어는 2019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2021년 11월 약혼했다.

앞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준비를 언급하면서 "우리 가족이 다른 사람들 눈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를 갖는 게 내 꿈이다.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8년 개봉한 영화 '트와일라잇'을 통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다. '퍼스널 쇼퍼' '카페 소사이어티' '미녀 삼총사' 등에 출연했다. 또 2017년 커밍아웃한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