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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숨은 명곡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 만에 부활…하이칼라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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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사진 = 하이칼라

/사진 = 하이칼라


'좋아요'를 누르기도 전에 스킵되는 음악이 넘쳐나는 시대, 숨은 명곡의 감정을 재조명하는 새로운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시작을 알린다.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디에스키모(the ESKIMO)가 기획한 리메이크 브랜드 '하이칼라'(HIGHKOLOR)는 첫 번째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에스키모는 그간 기자, 작사가, 기획자 등 가요계 전반에 걸쳐 내공을 쌓아온 프로듀서 박영웅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크루 형태의 뮤직 레이블이다.

하이칼라는 '한 시대의 명곡에 지금의 언어와 감정을 입힌다'는 슬로건 아래, 과거의 곡을 단순히 다시 부르는 것이 아니라 그 노래가 담고 있던 감정, 결, 색을 지금의 감각으로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로젝트의 첫 주자는 김현철의 노래다. '한국 시티팝의 선구자'로 불리는 뮤지션 김현철은 1995년 발표한 정규 4집 수록곡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통해 이별이라는 주제를 담담하게 풀어낸 특유의 감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군더더기 없는 말투와 절제된 사운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눌러 담는 방식의 보컬이 인상적인 이 곡은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음악 팬들 사이에서 '조용한 슬픔을 품은 숨은 명곡'으로 회자되고 있는 곡이다.


/사진 = 하이칼라

/사진 = 하이칼라


하이칼라는 이 곡을 중심으로 감정 기반의 고정 콘텐츠를 매거진 형태로 풀어내며, 리메이크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기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음악은 단지 듣는 것을 넘어, 기억하고 감정하는 방식으로 소비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에스키모 측은 “하이칼라는 단순 복고가 아니라, 그 시절의 마음을 지금의 언어로 건네는 정중한 오마주”라며 “흐릿해진 추억의 노래가 다시 선명해지는 순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발매, 가창자는 추후 공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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