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후회 없을 것” 카이의 자신감…'군백기' 후 2개월만 '초고속 컴백'(종합)

JTBC
원문보기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2년의 공백은 엑소 카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군백기'를 마친 카이가 화려한 솔로로 돌아왔다.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동명의 타이틀곡 '웨이트 온 미'는 아프로비츠 리듬을 활용한 팝 곡이다. 기다림을 통해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드러내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2년만 신보다. 지난 2월 대체복무 후 소집해제 된 카이는 2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으로 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엑소 리더 수호가 MC로 나서며 지원사격했다.

카이의 의지도 남다르다. 스스로 박수를 치며 등장하는가 하면, 포토타임 시작과 동시에 MC 요청 없이도 여러 포즈를 취하며 컴백을 자축했다. 카이는 “보러온 걸 후회하지 않게 만들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어 카이는 “진행을 맡아 준 수호 형에게도 다시금 고맙다. 수호 형이 내가 없는 동안 투어도 하고 앨범도 하면서 특히 찬열이 형이랑 SM타운 콘서트에서 멋지게 한 것도 봤다. 컴백하는 자리에서 힘을 실어줘서 감동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룹 엑소 수호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수호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수호는 “내가 2년 만에 소집해제 하고 앨범 냈을 때, 온라인으로 쇼케이스 했는데 그 때 카이 씨가 MC를 해줬다. 잊지 않고 왔다”고 덧붙였다.

카이는 “2년 만에 컴백하는 거다. 소집해제 하고 인사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단 생각이다. 데뷔 때처럼 긴장되고 설렌다. 솔로 데뷔하던 시점이 코로나 팬데믹 시절이라 온라인으로 인사했다. 이번엔 직접 만나 인사할 수 있어서 좋다.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내게 2년이란 공백은 그냥 흐른 게 아니라 좋은 걸로 쌓였다는 걸,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린 걸 안다. 나도 여러분을 기다렸다. 좀 더 멋지고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카이는 정식 컴백 전 '전과자' '살롱드립' 등 다수의 웹예능에 출연했고, 선공개곡 '어덜트 스윔(Adult Swim)'으로 활동하며 컴백 예열을 마쳤다. 카이는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긍정했다. “안주하기보단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카이다.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팀내에서도 퍼포머로 두각을 드러낸 카이는 “카이 하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듯 하여, 댄스 브레이크를 통해 폭발하는 나의 에너지를 준비했다. 10명의 댄서와 함께 하니까 동선도 화려하고 구성도 입체적이다. 무대 전체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이의 약속대로 첫 공개된 신곡 무대는 개기일식을 표현한 안무 등 중독성 있는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어느덧 16년차 가수이자, 30개 된 카이는 무대를 임하는 마음이 더 편안해보였다. 그럼에도 퍼포먼스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카이는 “'군백기' 이후로 더 마음이 편해진 듯 하다. 어떠한 이미지에 사로잡히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원래는 규칙같은게 많았다. 그렇지 않다는 걸 많이 느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가장 많이 느낀 게 이게 좋은 건지, 아닌지 판단하는 게 힘들었다. 이번엔 편하게 해보자는 마음이었다”며 “과거의 것들을 훑어봤는데, 안해본 게 없더라. 다양한 컨셉트를 많이 했었다. 노련미도 있을 수 있고 다양한 퍼포먼스 하면서 안해 본 게 없다는 게 내 장점인 듯 하다. 열심히 하는 모습도 장점일 거 같다. 단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건, 언제나 카이로서 원하고 기대하는 것들이 있는데 채워주고 싶다. 언제나 노력을 빼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가장 무대가 그리웠던 순간은, 컴백을 준비하는 2개월이었다. 당연히 떨어져있던 시간 또한 무대를 기다리고 가수로서 기다려왔지만, 막상 내가 사회에 복귀하고 앨범을 준비하는 2개월이 가장 기다려지고 설레는 시간이었다. 가장 시간이 안갔다”며 “오늘 무대를 한 소감은,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 좀 더 잘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단 게 감사했다. 언제나 무대를 사랑하는구나 다시금 이 자리를 통해 느꼈다”고 전했다.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카이에게 2년의 공백기는 더 단단해지는 시간이 됐다. 카이는 “적응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살아온 방식대로 잘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 당연한 것들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 미담을 말하려니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대체복무기간 동안) 치매센터에 있었는데 거기 있으면서 많은 어르신들과 잊지 못할 추억 만들었다. 치매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도 알게됐다. 집에 데려다 드린다거나, 공부를 알려드리기도 했다. (미담은)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부끄러워서 생각이 안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솔로 아티스트로는 네번째 앨범이다. 카이는 “정체성에 대해 고민 많이 했다. 이번 앨범을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건, 14년 동안 많은 앨범과 무대를 보여줬다. 2년 공백 동안 어떤 걸 보여줘야할까 고민 많이 했다. 답이 나오지 않더라. 이젠 내가 좋아서 하는 건지, 여러분이 보고 싶은 모습을 좋아하게 되는건지 혼란도 오더라. 그런 생각보다 새롭게 시작해보자 싶었다. 하나하나 해보자 싶었다. 어떠한 모습으로 정확하게 얘기하기보다 무대를 보는 느낌이 다를 듯 하다”며 “나를 기억하는 건 짧은 시간 안에 어떠한 모습이나,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게 내게 동력이 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들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카이는 엑소 완전체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했다. 카이는 “엑소는 언제 좋게 할 수 있을지 회사랑 이야기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엑소로서 여기 나타나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회사랑 더 이야기를 많이 해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카이는 "새 앨범으로 좋은 결과를 얻으면 좋겠지만,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이 됐으면 좋겠다. 그거 하나를 보고 만든 앨범이다. 팬들이 이번 앨범으로 좋은 추억 만들고 즐겼으면, 그리고 '기다리길 잘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게 하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 곡과 타이틀곡을 포함해 '월스 돈트 토크(Walls Don't Talk)' '프레셔(Pressure)' '라이딘(Ridin')' '오프 앤드 어웨이(Off and Away)' '플라이트 투 패리스(Flight to Paris)'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카이의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김선우 기자, 박세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추경호 대구 경제
    추경호 대구 경제
  2. 2안보현 스프링피버
    안보현 스프링피버
  3. 3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복귀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복귀
  4. 4넷플릭스 WWE 스트리밍
    넷플릭스 WWE 스트리밍
  5. 5유승민 딸 논문 특혜 의혹
    유승민 딸 논문 특혜 의혹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