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
[SDG 3 건강과 환경] 세계자연기금(WWF)은 오는 9월 21일(일요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2025 서울어스마라톤'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WWF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속가능 친환경 스포츠 인증제도(ECOS)를 적용해 환경 친화적 마라톤의 모범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라톤 참가 신청은 지구의 날(Earth Day)인 오는 4월 22일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되며, 코스는 ▲광화문광장에서 여의도공원까지 이어지는 10km 코스와 ▲21.0975km 하프코스로 운영된다. 10km 코스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프코스는 만 18세 이상만 신청할 수 있다.
WWF는 이번 마라톤을 통해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지구를 달리다(Run for the Earth)'라는 주제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마라톤 당일 일회용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헌옷 기부 등 재활용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환경보전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마라톤을 넘어,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회복 등 WWF의 핵심 자연보전 활동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연결한다. WWF는 영국 런던마라톤, 미국 시카고마라톤, 홍콩 'Walk for the Earth' 등 해외에서 유사 행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연보전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WWF 관계자는 "2025 서울어스마라톤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자연보전 스포츠 캠페인으로,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시민들이 지구를 지키는 행동에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DG뉴스 서욱 기자
< Copyright SDG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