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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매체 "러, 북한제 다연장 로켓포 투입 준비 첫 포착"

SBS 윤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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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국방전문 기자가 공개한 북한제 M1991 모습


러시아군이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진 240밀리 M1991 다연장로켓포가 영상으로 처음 포착됐다고 우크라이나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뉴스통신사 'RBC-우크라이나'는 자국 국방전문 매체 '디펜스 뉴스'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M1991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군에 M1991을 포함한 포격무기를 제공했다는 사실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 등을 통해 알려졌으나, 러시아군이 보유한 이 무기의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국방전문 기자 유리 부투소우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한 것입니다.

영상에는 격납고에 보관된 M1991 시스템에 러시아 군인들이 드론 공격에 대비한 방어 장치를 설치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부투소우 기자는 M1991이 옛 소련의 220밀리 다연장로켓포 '우라간'과 유사하며 최대 60㎞ 거리에서 타격이 가능하다고 소개하면서, "북한과 이란이 러시아에 무기 공급을 중단했더라면 이 전쟁은 진작에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펜스 뉴스에 따르면 올해 1월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러시아가 M1991 다연장로켓포 120기를 북한으로부터 이미 받았으며 추가로 같은 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격시스템에는 M1991 다연장로켓포와 M1989 자주곡사포가 포함돼 있습니다.

M1991 다연장 로켓포는 중량이 85㎏인 240밀리 로켓탄을 최대 약 60㎞까지 쏘아보낼 수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거의 모든 포격시스템의 성능을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사진=텔레그램 БУТУСОВ ПЛЮС 채널 화면 캡처, 연합뉴스)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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