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올해 1분기 10대 신규 구매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올해 1분기(1~3월) 10대 신규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새로 가입한 10대 고객 수는 약 60% 늘어났다. 미래 주요 소비층이 10대 고객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규 고객 유입 성과에 힘입어 10대 거래액도 크게 상승했다. 올해 1분기 10대 고객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10대 전체 구매자 수는 70%, 주문 건수는 56% 늘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그재그가 지난 1분기 내내 20대 이하 여성이 가장 많이 결제한 패션 플랫폼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0대 고객에게 특히 주목받은 카테고리는 뷰티다. 1분기 10대 고객의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급증했다. '삐아'와 '클리오'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제품력으로 10대 고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배 이상(454%), 3배 이상(231%) 늘었다.
쇼핑몰 카테고리에서는 자체 제작 상품을 중심으로 퀄리티 높은 의류를 선보이는 '블랙업'이 10대 고객 거래액 1위를 기록했다. 실용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10대가 늘어나면서 브랜드패션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파(SPA) 브랜드인 '스파오', '미쏘', '후아유' 순으로 거래액이 높았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률도 상승세다. 1분기 10대 고객의 평균 DAU(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객이 자유롭게 글과 사진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톡라운지'는 10대 고객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10대 고객 쇼핑 형태에 맞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지그재그는 지난해부터 10대부터 23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앱 전반에서 고객의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와 상품 노출을 강화한 점도 일조했다. 메인 배너와 퀵 메뉴에 고객의 관심도가 높은 소재나 혜택을 보여주며 클릭을 유도해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미래 소비 주체인 10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셀렉션과 콘텐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거래액 등 다양한 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10대 고객의 유입과 충성도를 더욱 높여, 1030 여성 필수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