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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전국 리사이틀 투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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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 전국 리사이틀 투어 개최/사진제공=크레디아

피아니스트 조성진, 전국 리사이틀 투어 개최/사진제공=크레디아


(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라벨 피아노곡 전집 발매 일환으로 2025년 6-7월에 걸쳐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연다.

이번 공연은 6월 12일 인천을 시작으로 14일 서울, 15일 성남, 17일 서울, 20일 대구, 21일 김해, 7월 2일 대전, 6일 천안으로 이어진다

2025년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의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로 조성진은 이를 기념해 라벨의 모든 독주 피아노 작품과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발표하였다.

독주 피아노 전곡이 수록된 첫 번째 앨범 'Ravel: The Complete Solo Piano Works'은 지난 1월 17일 발매되었으며, 안드리스 넬슨스가 이끄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피아노 협주곡 앨범은 지난 2월 21일 발매되었다.

또한 음반 발매와 더불어 전 세계 공연장에서 라벨 프로그램으로 월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5일 빈 콘체르트하우스를 시작으로 2월 5일 뉴욕 카네기홀, 11일 LA 디즈니홀, 오는 29일 베를린 필하모니홀, 내달 2일 바비컨 센터, 13일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홀 등 유럽과 북미 주요 도시에서 공연한 후 6월 한국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성진은 라벨의 곡들이 매우 정교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거울(Miroirs)과 같은 작품은 극도로 섬세하면서도 극적인 표현을 요한다고 설명한다. "라벨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주할 때 악보 지시를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세부 사항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웠어요."


피아니스트 조성진, 전국 리사이틀 투어 개최/사진제공=크레디아

피아니스트 조성진, 전국 리사이틀 투어 개최/사진제공=크레디아


이번 라벨 프로젝트가 그에게 더 의미 있는 이유는 라벨의 피아노곡 전곡을 녹음했기 때문이다. 조성진은 "한 작곡가의 전곡을 녹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6일 동안 녹음했는데, 모든 곡을 녹음하고 나니 라벨의 음악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이제야 그의 음악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라며 라벨 음악이 오케스트라적이고 치밀한 구성력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한국 관객들을 위해 라벨 피아노 독주곡 전곡 총 12곡을 두 번의 인터미션을 포함하여 3시간 걸쳐 연주하는 대장정의 프로그램과 리스트 에스테장의 분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 버르토크 야외에서,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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