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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3]이준석, 전장연 시위 작심 비판…“시민 볼모 삼는 인질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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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세종 성금교차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개혁신당 선대본]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세종 성금교차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개혁신당 선대본]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서울 지하철 4호선 시위가 “공공을 인질로 삼는 투쟁은 연대가 아닌 인질극”이라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지하철 4호선은 하루 80만 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이라며 “전장연은 또다시 이 노선을 멈춰 세우며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3년간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정치인은 저 하나뿐이었다”며 “대부분은 침묵했는데, 비판하면 '장애인 혐오자'라는 낙인을 찍는 일부 언론과 세력들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정치인의 책임을 강조하며 “정치란 인기와 원칙 사이에서 결단하는 일”이라며 “지금 침묵하는 정치인들이 두려운 건 불편한 진실이 아니라 자신의 표일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장연의 요구가 본질적으로 '이동권'이 아닌 '탈시설 정책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책 요구를 할 자유는 있지만, 수십만 명의 일상과 생계를 볼모로 삼을 권리는 없다”며 “남양주, 노원, 도봉, 성북 등 서울 동북부 시민들이 매일 지하철 안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국민의힘 대표 시절, 전장연 박경석 대표와 방송에서 공개토론을 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그 자리에서 확인한 것은 소통이 아닌 '답정너 투쟁'이었다”며 “문명사회는 갈등을 협의와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장연의 투쟁 방식과 그 뒤에 숨은 낙인찍기식 PC주의에 침묵하는 자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과연 대한민국을 제대로 이끌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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