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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 경선에 "이재명 싹쓸이 독주…일당 독재인가"

연합뉴스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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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미디어특위, 일반 국민 대상 법률지원 플랫폼 '국민사이렌' 출범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2025.4.21 kjhpress@yna.co.kr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2025.4.21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에 달하는 누적 득표율을 얻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싹쓸이 독주 체제"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의 100% 찬성 추대라는 모양새를 막기 위해 동원된 어용 비명 후보들만 나왔을 뿐 이 후보에게 도전할 수 있는 진짜 비명은 모두 숙청됐다"며 "싹쓸이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1인 독재 체제로 만들어 놓은 이재명 세력이 의회 권력에 이어 행정부 권력까지 장악하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1인 독재 국가로 달려가는 하이패스"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는 C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은 일당 독재인가"라며 "이 후보의 철학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상고심이 진행 중인 이 후보의 선거법 사건을 거론하면서 "대법원이 그래서 빨리 이 후보 재판을 해야 한다"며 "선거법은 12개월 안에 재판이 끝나게 돼 있는데 이미 30개월이 넘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해진 추대식 형식으로 그대로 밟아가고 있다"며 "앞으로의 정치 지형을 보더라도 좋은 신호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당 운영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이 90% 같을 수 있느냐"며 "90%가 한 사람을 향한다는 건 남쪽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민주당이 운영하는 '민주파출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 국민과 언론을 대상으로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카카오톡 채널 기반의 신고·지원 플랫폼 '국민사이렌'을 출범했다.

이상휘 미디어특위 위원장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공권력 이미지를 차용해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위축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른바 '입틀막'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취지"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미디어특위는 표현의 자유 피해 사례 등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접수하기로 했다. 접수된 제보는 내부 검토를 거쳐 당 미디어법률단과 연계한 유선 상담이나 변호인 연결 지원 등이 가능하다고 미디어특위는 소개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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