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1일 오전 8시 17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나고 있다. /사진=뉴스1. |
서울 관악구 봉천동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진됐다. 방화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17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오전 8시30분 대응1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오전 9시54분 완진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이번 화재에 장비 63대와 인력 206명이 투입돼 진압됐다.
허용 관악서방서 재난관리과 대응계획대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도 조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401호, 404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사망했다.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고 4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번 화재의 원인을 화염방사기 방화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관할서·인접서에 형사 등 수사인력을 긴급배치하고 기동순찰대 177명을 배치해 화재 일대 주변 안전조치와 용의자 검거를 지원 중이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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