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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1·5년 LPR 모두 동결..시장예상 부합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우경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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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사진=추상철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사진=추상철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및 5년 만기 LPR(대출우대금리)을 각각 3.1%, 3.6%로 동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조치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0월 LPR을 인하한 후 11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LPR은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이 집계해 공지하는 방식으로 발표된다. 시중은행이 일반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으로 사용하는 만큼 사실상 기준금리의 지위를 가진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경제 활성화를 위해 1년물 LPR을 3.35%에서 3.1%,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각각 인하했다. 이후 6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이번엔 동결됐지만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중국 정부는 재정 적자율 인상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증대 등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지급준비율·금리 인하 등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은 지난 1분기 미국발 관세 폭탄 발효 이전에 대대적 수출 선적이 이뤄진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GDP(국내총생산)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관세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3~4분기 성장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정부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금리나 지준율에 손을 댈 공산이 크다.

이번 동결은 적절한 시점에 금리인하를 통해 유동성 공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1분기 GDP 성장률이 높게 발표되면서 한 숨 돌린 만큼 일단 관망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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