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동물농장' |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은 동물들의 평화로운 낙원, '생추어리 농장'를 공개했다.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행복한 동물들의 낙원, '팜 생추어리', '오리온'은 이 농장 최고령의 할머니 돼지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돼지의 수명은 보통 15살인데 '오리온'의 나이는 13살이다.
'팜 생추어리'는 농장주인 훈이 씨와 연재 씨 부부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말들이 자유롭게 초원을 달리고, 돼지와 염소가 다정하게 어울리며, 닭들까지 한가로이 거니는 평화로운 곳이다. 부부는 동물의 행복과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가축동물들이 인간의 필요에 따라 생명이 좌우되지 않고 온전히 자신만의 삶을 끝까지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동물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는 부부이지만, 최근 가장 마음이 쓰이는 건 다리를 다쳐 온종일 누워 지내는 돼지 '팸이'다. 부부의 간절한 마음에 동물농장 팀이 나서 수의사의 진료를 의뢰했고, 그 결과 팸이는 관절 부상으로 인해 걷지 못하는 상태였음이 밝혀졌다. 수의사는 꾸준한 운동과 지속적인 관심만 있다면 팸이의 상태가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진단을 내렸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팸이가 스스로 일어나 천천히 걷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정성에 마치 화답하듯 일어난 팸이의 모습에, 부부와 제작진 모두 감격하며 가슴 벅찬 순간을 맞이했다.
한편, SBS 'TV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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