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상처 치유 '승부' 200만 넘었다…올해 韓영화 두번째

200만 관객 성원에 힘입어 의도치 않게 입어야 했던 상처가 말끔하게 치유됐다. 봄날의 '승부'수가 제대로 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승부(김형주 감독)'는 개봉 27일째를 맞은 21일 오전 누적관객수 200만933명을 돌파,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히트맨2'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2025년 전체 개봉작 중에서도 '미키17' '히트맨2'에 이어 전체 영화 흥행 3위에 등극했다.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승부'는 이로써 손익분기점인 180만 돌파를 넘어 200만 고지까지 찍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관련 기쁨을 만끽한 '승부' 팀의 200만 감사 영상과 사진도 공개됐다. 200 숫자 풍선을 들고 밝게 웃고 있는 '승부'의 주역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그리고 김형주 감독은 "'승부' 200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승부'의 흥행을 이끌어 주고, 또 선택해 준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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