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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남권 경선, 이재명 90% 압승…김경수 2위, 김동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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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작된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 후보는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90% 넘는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고, 김경수·김동연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득표수 6만6천526표, 득표율 90.81%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권리당원들과 대의원들도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윤석열 정권은 3년 내내,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괴하고 영남이 쌓아 왔던 그 역사적 성과들을 배신했습니다. 옛길을 버리고 번영의 새 길을 다시 만들어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선거인단 10만 3천 3백5십여 명 가운데 7만3천255명, 70.88%가 투표해 90% 넘게 득표한 이 후보에 이어 김경수 후보가 5.93%, 김동연 후보가 3.26%를 얻었습니다.


민주당의 영남권 당원은 전체 당원의 10%에 불과하지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의미가 남다른 곳입니다.

특히, 친노·친문의 적통이라고 외쳐온 김경수 후보의 득표가 주목됐던 상황.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영남 민주당으로 지역주의의 벽을 넘었습니다. 여러분이 잡아주신 그 손을 잡고 이 지긋지긋한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전날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에서도 이 후보의 압승을 저지하지는 못했습니다.

유일하게 개헌의 각오를 내세웠던 김동연 후보.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개헌으로 제7공화국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임기는 3년으로 단축하고, 모든 책무를 마치고는 표표히 물러나겠습니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2위를 했지만 3위에 머물렀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결과 당심의 90% 가까이가 (89.56%)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고,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는 각각 5.27%, 5.17%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전통 텃밭인 광주에서 호남권 경선을, 27일에는 수도권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이화영 / 영상디자인 김현주]

황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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