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왕종근이 전현무의 예능감을 알아보고 '연예가중계' 리포터를 추천한 사실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왕종근이 전현무와의 인연에 대해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지인은 홍주연의 '진품명품' 녹화 현장을 방문해 답답해서 왔다는 얘기를 했다.
엄지인은 홍주연에게 "캐릭터 생각하고 있는 거니"라고 잔소리에 발동을 걸었다. 홍주연은 엄지인의 잔소리 폭격에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김숙은 홍주연이 하오체를 구사하는 것을 보고 "약간 어색하기는 하다"고 했다.
엄지인은 이번 봄 개편에서 50기 신입들이 뉴스에 다 투입된 사실을 전하면서 홍주연을 두고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데 애가 욕심이 없다"고 걱정했다.
엄지인은 홍주연을 위해 '진품명품' MC였던 왕종근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왕종근은 홍주연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다. 아들이 홍주연과 같은 성균관대를 나왔다고.
황종근은 아들을 비롯해 성균관대 학생들이 홍주연이 예뻐서 수근댔었다고 전했다. 엄지인은 놀란 토끼눈을 하고 홍주연에게 "성대 얼짱이었어?"라고 말했다.
왕종근은 99년도에 프리랜서 선언을 했는데 그 이유가 소화제, 양복 등 광고가 감당 못할 정도로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왕종근은 명예퇴직을 신청해서 퇴직금으로 2억을 받았는데 다 날렸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왕종근은 쓰레기 가공 석유 수출 회사, 쓰레기 활용 버섯 재배 사업, 비지 발효 식품 사업 등에 투자를 했다가 10억 정도의 손실을 봤다고 털어놨다.
왕종근은 프리랜서 신분으로 대구 KBS에서 프로그램을 할 때 전현무와 만났었다고 했다. 당시 전현무가 현장 리포터를 했다고.
왕종근은 "되게 잘하더라. 이건 그냥 개그맨이더라. 나도 좀 튀는 아나운서였는데 나보다 더 튀니까 얼마나 튀는 거야"라고 신입 때부터 전현무가 돋보였다고 했다.
왕종근은 본사에서 전현무를 만났을 때 아나운서가 예능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인 '연예가중계' 리포터 하라고 조언했었다고 얘기했다.
전현무는 주변에서 다 교양 프로그램을 하라고 했는데 왕종근 선배만 '연예가중계' 하라고 했다며 '도전 골든벨' 마다하고 '연예가중계'로 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