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규모로 움직인 관객들이다. 야무진 설계로 흥행 그림을 예쁘게 만들어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야당(황병국 감독)'은 개봉 첫 주말이었던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60만814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8만6068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압도적인 전체 1위. 관객들을 극장으로 발걸음 하게 만들고, 침체기에 빠졌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 넣은 것 만으로도 기특한 '야당'의 힘을 확인 시킨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무엇보다 실관람객들의 만족도와 함께 영화의 운명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의 첫 주말이 지난 후에도 '야당'은 CGV 골든에그지스 97%를 유지하고 있어 이제 막 시작된 흥행 레이스를 기대케 한다.
실관람객들은 한국 영화에서 처음 다룬 야당이라는 소재에 대한 호기심,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공들인 감독의 연출, 그리고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에 유성주 김금순으로 이어진 배우들의 미친 열연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시의적절한 이야기의 흐름 속 통쾌함을 선사하는 '야당'에 끊임없이 입소문이 붙고 있는 만큼,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 나들이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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