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먼저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간판인 최정이 아직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최정은 개막 직전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SSG 라인업에서 이탈했다. 처음엔 큰 부상이 아니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회복이 더디다. 아직도 복귀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SSG 이숭용 감독은 "(최)정이가 날 보면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서, 요즘 내가 피해 다닌다. 본인이 얼마나 힘들겠나. 책임감 있는 선수고,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 주려 한다. 와서 본인 기존 기량만 하면 우리는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타율 .360(541타수 195안타)으로 타격왕이자 이번 시즌도 타율 0.313(48타수 13안타)으로 활약 중이던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복귀 기약을 알 수 없다.
이숭용 감독은 "며칠 전 에레디아가 목발 짚고 움직이는 걸 봤다. 굉장히 힘들어 하더라. 괴사가 있다보니 그렇다. 나도 사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아파한다"며 "선수가 건강하게 돌아오는 게 첫 번째다. 우리가 빠르게 움직여 대체 외국선수를 구했다. 에레리아는 편하게 쉬고 완벽하게 돌아오면 좋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SSG는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라이언 맥브룸을 영입했다. 총액 7만 5000 달러(약 1억 68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맥브룸은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경험이 있다. 2021년엔 트리플A서 32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2022년부터 두 시즌 동안 일본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22홈런을 기록했다.
맥브롬의 데뷔전은 나오지 않았다. 비자가 변수.
이숭용 감독은 "비자가 나오는 대로 다음 플랜을 이어가고 싶다"며 "비자가 완료되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실전 경기를 좀 뛰어야 할 것 같다. 순서대로 준비하겠다. 보시다시피 우리 팀 타격이 침체되어 있다. 이제는 좋은 소식만 있을 거라 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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