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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상민 전 검사 소환…김여사 향하는 수사

연합뉴스TV 조성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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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해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상민 전 검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를 조사하는 검찰의 칼 끝이 점차 김건희 여사를 향하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이 지난 18일 소환한 김상민 전 검사는 2019년 조국 전 장관 수사에 관여한 인물로, 중앙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지난해 4월 총선에 출마했습니다.


검찰이 김 전 검사를 부른 건,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관여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는 당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 전 검사가 공천받도록 하기 위해, 당시 현역 지역구 의원이던 김영선 의원을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하게끔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는 당시 김 여사로부터 김 전 검사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받았다며, 지난 2월 김 여사와의 48분 짜리 텔레그램 통화의 일부 내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김 여사가 명 씨에게 김상민 검사의 조국 전 장관 수사를 언급하며 "의창구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자 명 씨는 "평생 검사만 하다가 지역도 모르는 사람을 지역구 공천을 주면 총선에서 진다"고 반박했습니다.

명 씨 측은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김 검사를 지원하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고 김 전 의원이 이에 분노했다고도 주장합니다.

<남상권 / 변호사(지난 2월)> "명태균의 입이 증거입니다. 김상민 검사의 국민의힘 입당 원서에 보시면 추천인이 있습니다. 그거 취재해 보십시오. 사실인지 아닌지…"


공천개입 관련자들을 조사하며 점차 정점 중 한 명으로 지목되는 김 여사에게로 가까워지고 있는 검찰.

이미 지난 2월 김 여사 측에 검찰청사에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던만큼, 관계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여사 대면 조사를 시도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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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흠(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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