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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제조업 경기 전망 30개월 만에 최저 기록

조선일보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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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상호 관세 폭풍 여파
5월 국내 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가 2022년 11월 이후 3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7~11일 산업계 전문가 127명을 대상으로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전월(99)보다 26포인트 떨어진 7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7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업황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고, 0에 가까울수록 나빠진다고 판단한다.

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가 급격히 떨어진 주요 원인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발표된 트럼프발 상호 관세 폭풍 여파로 인해 생산과 수출 전망 모두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휴대폰(47), 자동차(46), 가전(45)의 전망치가 크게 하락했다. 모두 상호 관세가 실제로 도입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다.

다만 반도체(110)는 전월(105) 수준의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기준치 100을 웃돌아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 업종은 조사 대상 11개 업종 중 반도체가 유일했다.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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