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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받아야겠네' 한글로 "한국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준 사람" 작성...황희찬과 친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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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테우스 쿠냐의 SNS 글이 화제다.

울버햄튼 공격수 쿠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황희찬과 함께 한 사진을 게시하면서 한글로 멘트를 남겼다. 쿠냐는 "나에게 한국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준 사람"이라며 황희찬과 익살스럽게 웃고 있는 사진도 게시했다. 태극기 이모티콘도 있었다.

한국 팬들이 좋아할 만한 사진이었다. 직접 한글로 작성한 것도 모자라 황희찬과 사이가 좋아 보였다.

쿠냐는 황희찬을 잘 챙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 중반 황희찬이 부진에 시달리고 있을 때 배려해준 것으로 화제가 됐다.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쿠냐는 경기 막바지 완벽한 득점 찬스를 잡았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였는데 옆에서 달려오던 황희찬에게 내줬다. 황희찬은 쿠냐의 도움으로 리그 2호 골을 터뜨릴 수 있었다. 바로 슈팅을 때려 골 맛을 볼 수 있었던 위치였는데 쿠냐의 이타심과 배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쿠냐는 당시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으나 함께 하고 있고 함께 고생하면서 함께 골을 넣었다. 팬들이 얼마나 행복한지도 볼 수 있다. 차니(황희찬)는 매일 '내게 패스하면 골 넣을 거야'라고 말하는데, 내가 패스할 기회가 생겼고 황희찬도 골을 넣어 너무 기쁘다"라며 오히려 황희찬이 골을 넣어 기쁘다고 말했다.


황희찬과 쿠냐의 조합이 한국 축구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두 선수가 같이 뛰는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쿠냐가 이적 선언을 했다. 2월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울버햄튼이 강등권 탈출이 확정적으로 되자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난 우승을 위해 싸우고 싶다"라며 이적을 공개적으로 말한 바 있다. 쿠냐는 좋은 기량을 갖고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여러 빅클럽이 노리고 있다.

한편 울버햄튼은 황희찬 없이 승리를 거뒀다. 20일 오후 10시 펼쳐진 맨유와의 33라운드에서 파블로 사라비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리그 5연승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폼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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