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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30세로 돌아간 남편 손석구에 분노 "지옥이 낫겠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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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가 30대로 돌아간 손석구와 천국에서 재회했다.

20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2회에서는 고낙준(손석구 분)이 이해숙(김혜자)과 천국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낙준은 80세로 나타난 이해숙을 보고 당황했고, "왜지? 아니, 이게 무슨 일이. 왜 그대로 왔어. 일단 저쪽 가서 앉자. 잘못된 거 아닌가?"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고낙준은 천국에서 30세로 살고 있었고, 이해숙은 이승에서와 달리 건강해진 고낙준이 평소 바라던 대로 달리기를 하는 것을 바라봤다.



이해숙은 "잘 뛰네. 이제 좀 후련해?"라며 물었고, 고낙준은 "살 거 같아. 업혀 봐. 내가 여보 업어주고 싶어서 그래"라며 이해숙을 업어줬다.

또 고낙준은 이해숙을 집으로 데려갔고, 이해숙을 기다리며 만든 가구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해숙은 고낙준이 자신과 한 약속을 잊고 30세로 돌아간 것에 대해 서운함을 느꼈다.


이후 이해숙은 "네가 그랬잖아. 네가 이 모습 그대로 다시 만나자며. 왜 나만 이런데. 이깟 게 무슨 천국이야. 이럴 바엔 차라리 지옥이 나았겠다, 이 나쁜 자식아"라며 홀로 울먹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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