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업무시스템 전면 전환…'카이로스X' 프로젝트 돌입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KT가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대대적 기업 시스템 개편에 나선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위한 '카이로스 X(Kairos X)'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카이로스 X는 업무 프로세스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사업 현대화(Business Modernization) 프로젝트다.

앞서, KT는 업무 프로세스의 AI전환(AX)을 단계적으로 밟아왔다.

지난해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전 직원 대상으로 코파일럿(Copilot)을 도입했다.

그리고 AX 사례 발굴을 위한 사내 프롬프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기업고객이나 정부기관 등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도 그 연장선상으로, 시스템 구축은 LG CNS와 PWC가 맡았다.

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6년부터 본격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IT/데이터 백본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AICT 컴퍼니로 변화의 속도를 높여가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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