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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청 이어 영남서도 '압승'…90% 뚫었다

SBS 한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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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후보를 뽑는 지역순회 경선 영남권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19일) 충청권 득표율이었던 88%를 넘긴 90.8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입증했습니다.

첫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울산에서 열린 민주당의 대선 영남권 경선.

영남권 당원과 대의원 투표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박범계/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득표수 6만 6,526표 득표율 90.81%입니다.]

김경수 후보는 5.93%, 김동연 후보는 3.26%의 득표율을 나타냈습니다.

이 후보는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에서 89.56%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어제 3위로 밀렸던 김경수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영남권에서 2위를 기록했는데, 김경수-김동연 후보의 2위권 경쟁은 0.1%p 차 접전 양상입니다.

현장 연설에서 세 후보는 모두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다짐했습니다.

"경북 안동이 낳고, 길러준 영남의 큰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재명 후보는 북극항로를 동남권 발전의 발판 삼겠다면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도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도시'로 일으켜 세우고, 북극항로가 열어젖힐 새로운 '대항해시대'의 중심에 부울경이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경수 후보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대한민국의 새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외쳤습니다.

[김경수/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수도권 하나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 다섯 개의 각기 다른 수도권을 만들어야 합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후보는 경제 해결사인 자신이 영남의 도약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한미 FTA와 환율 협상에 당당히 성공하고 맞섰습니다. 트럼프에 맞서 국익과 경제를 지켜낼 사람, 누굽니까?]

영남권 경선 승리에 대해 이 후보는 "결과를 속단할 수 없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호남권에 이어 27일, 수도권·강원·제주의 순회경선을 앞두고 있는데, 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온다면, 오는 27일, 대선 후보를 확정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호진)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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