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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결혼' 김종민, 눈물 쏟았다.."父 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1박2일')

스포츠조선 조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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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종민의 '미리 결혼식'이 감동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경상남도 거제시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김종민을 위해 특별한 상영회를 마련했다. 영상에는 '1박 2일' 이전 시즌을 함께 했던 이수근, 차태현, 김준호와 김종민이 '브이맨'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도와준 엄정화, 조카 윤서가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또한 '1박 2일'에 출연했던 반가운 얼굴들과 전국에서 날아온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겨 김종민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신랑 입장 멘트와 동시에 김종민의 유년 시절 사진부터 학창 시절, 백업 댄서로 방송에 첫 출연했을 당시 모습, 코요태로 데뷔했을 때의 영상 등이 공개됐다. 특히 2007년 '1박 2일'에 막내로 합류해 현재 맏형이 된 지금까지 최장수 시즌을 이끄는 듬직한 김종민의 모습이 나와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영상에는 김종민의 어머니가 깜짝 등장해 직접 쓴 손 편지를 읽으며 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어머니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던 김종민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사진이 나오자 눈물을 보였다. 제작진은 AI로 가족사진을 복원해 아버지와 김종민의 결혼식 투샷을 완성했고, 이를 본 김종민은 "너무 신기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던 김종민은 "(아버지와의 이별이) 너무 어렸을 때라서 어느 순간부터 생각이 안 났다. 사진을 매일 보는 건 아니니까 어릴 때 기억이 점점 없어졌는데 오늘 보니까 이제 기억이 난다"며 "옛날에는 아버지를 하나도 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닮은 거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김종민은 홀로 자식들을 키운 어머니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한다. 결혼할 때가 되니까 엄마도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평소에는 무뚝뚝한 아들이라는 김종민은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에게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 저 장가갑니다"라며 "어리던 내가 커서 늦었지만 장가를 가는데 아버지가 함께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아버지께) 용돈 한 번 못 드린 게 제일 아쉽다. 좋은 거 사주고 선물도 해줬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 거 같아서 너무 아쉽다. 엄마도 이제 나이가 70세를 넘었는데 금방 또 세월이 간 것처럼 금방 갈 것 같아서 하루하루 좀 더 잘해드리려고 노력하겠다. 이제 결혼하니까 행복하게 잘 살겠다. 건강하게 있다가 나중에 아빠를 꼭 보러 가겠다. 너무 감사했고 사랑한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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