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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엑스포 '흥행 부진', 왜?…화장실·예약제 등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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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엑스포 행사가 개막한 지 일주일이 됐는데 흥행이 예상보다 부진합니다. 성별 구분 없이 쓰는 화장실이 논란을 불렀고, 또 순서대로 전시관을 둘러보게 한 게 관람객의 불편을 더 키웠습니다.

오사카 현지에서 정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사카만을 마주하고 있는 이곳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행사장입니다.

주말이지만 크게 붐비진 않는 모습인데요.


개막한 지 꼭 일주일이 지났지만 방문객은 60만 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목표였던 100만 명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흥행은 부진한데 논란도 계속됩니다.


비싼 음식값은 관람객의 원성을 샀습니다.

칸막이가 없는 유아용 화장실과 성별 구분 없이 쓰는 올 젠더 화장실도 돈만 썼다는 비아냥을 들었습니다.

넓은 행사장을 하루 종일 돌아도 두루 돌아보기가 불가능합니다.


자유관람이 아닌 경우가 많다 보니 순서를 기다려야만 합니다.

예약제를 시행한 인기관들은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하마모토/일본 효고현 : 예약이 전혀 잡히질 않아요. 전부 꽉 찼어요. 예약하더라도 기다려야 하니까 아직 한 곳밖에 못 봤어요.]

한국관과 미국관, 일본관 등은 길게는 1시간 넘게 줄 서 있어야 합니다.

[미국관 안내 스태프 : 지금부터 한 시간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70분 정도.]

일부 전시관은 공사가 지연돼 아예 문을 열지도 못했습니다.

다만 각 전시관의 건축물이나 야경은 일부 호평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마이클/독일인 관광객 : 이 나무로 된 동그란 구조물이 가장 좋았어요. 아직 별로 보질 못했지만…]

[영상취재 김무연 / 영상편집 배송희]

정원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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