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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영남서도 '어대명'...2위 '경남 출신'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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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엔 이른바 '험지'인 영남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90% 이상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경남이 고향인 김경수 전 지사는 2위를 기록했는데, 누적 득표 순위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직은 2등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목소리로 '원팀'을 외친 두 번째 순회 경선, 영남지역에서도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어대명' 기조는 뚜렷했습니다.


지역 당원들의 투표율은 70.88%로, 60%대였던 지난 대선 영남 선거인단 투표율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투표율은 70.88%입니다! 대단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90.81%, 6만6천여 표를 쓸어담으며 누적 89.56%로 전날보다도 득표율을 더 끌어올렸습니다.


'영남의 큰아들'이라며 연고를 강조한 이 후보는 민주화와 산업화를 향한 영남 당원들의 헌신을 치켜세우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젖힐 뜨거운 열정도 바로 이곳 영남에서 시작하지 않겠습니까?]

충청권 최하위로 경선전을 시작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출신지인 영남에서 5.93% 득표율로 2위에 자리매김했지만, 누적 득표율은 5.17%로 아직 3위에 머물렀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자신의 대표 정책인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내세우며 영남에서 도전한 노무현과 문재인의 정신을 잇겠다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 지긋지긋한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가겠습니다. 이 위태위태한 지역소멸의 강을 건너가겠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영남 지역 3.26%, 누적 5.27% 득표를 기록하며 2위를 수성했습니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험지'에서 애쓰는 영남 당원들의 분투와 연결지으며, '경제 전문가'로서의 면모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희생을 결단하는 대통령, 정직하고 품격 있는 당당한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제 순회경선 일정 절반이 마무리됐지만, 큰 이변 없이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김경수·김동연 후보로선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기 위한 경선 전략에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촬영기자 : 홍덕태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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