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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천개입 의혹' 수사 속도…김상민 이어 김 여사 소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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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조사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022년 재보궐 선거에 이어 작년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도 확인하고 있는데, 검찰은 관련자들 조사가 끝나면 김 여사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전담수사팀은 지난 18일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현직 검사 신분으로 출마를 선언해 논란이 된 인물입니다.


[김상민/전 부장검사 (2024년 1월 9일) : 저는 저의 정치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정치, 창원에서 시작하는 정치입니다.]

검찰은 김 전 검사를 상대로 김건희 여사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했는지 물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명태균 씨는 지난 2월 옥중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김 전 검사 공천에 관여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씨는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김 여사가 통화로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조국 수사 때 고생을 많이 했다'"며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 했다고 전했습니다.

명씨는 또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도 '김상민 검사를 지원하라' 했다"며 "선거 이후 장관이나 공기업 사장 자리를 준다고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실제 명씨가 주장한 김영선 전 의원과 김건희 여사 통화 날, 김 전 의원은 창원 의창을 포기하고 김해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명태균-강혜경 (2024년 2월 18일) : 내일 아침에 컷오프 발표돼. {알겠습니다.}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

검찰은 지난 2월 이미 김 여사 측에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한 만큼, 조만간 소환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김영석 / 영상디자인 신하경]

윤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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