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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회 100m 압도적 1위 엄마…알고 보니 올림픽 金만 3개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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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여자 육상 단거리 스타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9·자메이카)가 아들의 학교 운동회에 참석해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18일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전날 아들 자이언의 학교 운동회에서 열린 학부모 100m 달리기에 참가했다.

자메이카 육상 단거리 스타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아들의 학교 운동회에 참석해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인스타그램 캡처·AP연합뉴스

자메이카 육상 단거리 스타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아들의 학교 운동회에 참석해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인스타그램 캡처·AP연합뉴스


영상을 보면 푸른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시작과 함께 다른 학부모들과 격차를 벌렸다. 그는 20m 이상 크게 앞서며 1위로 통과했다. 시합을 촬영하던 드론조차 그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인스타그램에 당시 드론으로 찍은 달리기 영상을 올리며 “아직 출전 금지 처분을 받지 않아서 경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올림픽 금메달 3개, 세계선수권대회 10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여자 육상 단거리 슈퍼스타다.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여자 100m, 2020 도쿄올림픽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아들을 출산한 이후에도 꾸준한 기량을 과시해 ‘마미 로켓’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인스타그램.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인스타그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학교 운동회 참가 소식에 팬들은 “2등을 한 학부모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뛰어서 아깝게 졌다고 자랑할 수 있겠다”, “아들이 엄마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려고 했던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최근 복귀 계획을 알렸다. 올해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이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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