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홍준표 "키도 큰데 왜 키높이 구두?"…한동훈 "유치하시네요"

파이낸셜뉴스 한승곤
원문보기
홍준표 "韓, 배신자 프레임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한동훈 "尹·李 같이 극복할 수 있는 사람…저라고 생각"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홍준표·한동훈 후보.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홍준표·한동훈 후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홍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라며 "키도 큰데 왜 키높이 구두를 신냐"고 20일 물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서 한 후보를 향해 "내가 정치 대선배다. 어떤 말씀 묻더라도 고깝게 듣지 마시고 앞으로 정치 계속 해야 하니까 편하게 답변 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후보의 질문에 한 후보는 "청년이 아니신 것 같다"고 받아쳤다.

거듭 홍 후보는 "그다음에 생머리냐, 보정속옷 입었느냐 이 질문도 유치해서 안 하겠다"고 했다. 한 후보는 "유치하시다"라고 답했다.

홍 후보는 한 후보에게 "지금 이재명을 잡으려고 나오는 선거다. 우리 한 후보는 법무부장관으로 계실 때 이재명 못 잡아넣어서 사법적으로 패배했다, 당 비대위워장으로 있으면서 총선에 참패했다"며 "이번에 어떻게 하실 생각이냐"고 했다.

한 후보는 "제가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여소야대 상황에서"라며 "총선은 졌지만 이후 당대표 63%로 당선되면서 그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번에는 이재명을 어떻게 잡을 생각이냐" "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라고 압박했다.

이에 한 후보는 "저는 국민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서 계엄을 저지했다. 역으로 묻겠다. 12월 3일 열 시 반 홍 후보가 당대표로서 제 입장이었으면 계엄을 막았겠나"라며 "계엄에 대해 떳떳이 얘기할 수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같이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이번 선거를 이길 수 있다. 그게 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선 #한동훈 #경선 #국민의힘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2. 2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논란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논란
  3. 3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4. 4손흥민 볼리비아 프리킥
    손흥민 볼리비아 프리킥
  5. 5오세훈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오세훈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