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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제작진, '이것'까지 판다..."캥거루족 가족 내 갈등 제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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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캥거루족' 문제를 조명한다.

지난 19일 오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약칭 그알)' 제작진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캥거루족'에 관한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알' 제작진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별다른 구직활동 없이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이른바 '캥거루족' 혹은 '쉬었음' 상태의 청년들이나, 해당 상황으로 인해 가족 내 갈등을 겪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며 담당 제작진과의 연락처, 메일, 메신저 등을 공개했다.

'캥거루족'은 당초 사회적으로도, 실제 연령도 성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독립하지 않고 경제력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청년 층을 가리켰다. 마치 새끼 캥거루가 어미의 배주머니에서 보호받는 모습을 다 자란 성인임에도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청년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며 만들어진 표현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는 가파른 물가와 집값 상승, 이를 쫓아가지 못하는 급여와 취업률로 인해 청년층의 주거불안감이 높아지며 경제활동 여부와 무관하게 부모와 합가 상태를 유지하는 청년층이 들어나며 그 의미가 확대됐다. 이에 독립을 하지 않은 모든 자녀들을 '캥거루족'으로 매도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덩달아 비혼, 저출산 등의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캥거루족'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더해지며 더욱 사회적 문제로 여겨지는 실정이다.

실제 방송가에서도 '캥거루족'을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연예인 부모 혹은 자녀가 독립하지 않고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기도. 이 가운데 '그알' 제작진이 '캥거루족' 문제를 조명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알'은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SBS 간판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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