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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1년 6개월만에 통산 3승…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정상

중앙일보 송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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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하는 방신실. 사진 KLPGT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하는 방신실. 사진 KLPGT


방신실(21·KB금융그룹)이 올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타를 줄여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6200만원이다.

방신실이 KLPGA 대회에서 우승한 건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세 번째다. 지난 2023년 1월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과 함께 대상 포인트(120점)와 상금(2억8291만2420원) 랭킹에서 나란히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지난주 iM금융오픈 준우승과 이번 대회 우승까지 포함해 올 시즌 4개 대회 중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쾌조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선두와 2타 차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방신실은 전반(1~9번홀)에 2개의 버디로 2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10~18번홀)에 버디 5개를 추가했다. 한때 8명이 공동 선두에 오르는 등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방신실도 10번 홀(파5)을 버디로 출발한 뒤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고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핸디캡 1번인 17번 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고, 이어진 18번 홀(파4)에서도. 3.2m 버디 퍼트를 홀컵에 정확히 떨어뜨리며 우승을 굳혔다.

최종라운드 1번홀 티샷하는 방신실. 사진 KLPGT

최종라운드 1번홀 티샷하는 방신실. 사진 KLPGT


방신실은 “최종라운드 선두권 경쟁이 팽팽했는데, 퍼팅 감각이 후반까지 유지돼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세계랭킹이 올라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방신실은 지난 주 준우승으로 74위에 이름을 올려놓은 바 있다.

시즌 첫 승에 성공한 것에 대해 “생각보다 빨리 달성해 기쁘다”며 미소지은 그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다승으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공동 2위 그룹에서 경쟁하던 마다솜이 18번 홀 버디로 마지막에 한 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이동은, 박지영, 유현조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다. 고지우, 최예림, 김민주가 공동 6위, 최은우, 박현경, 황유민이 공동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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