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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연말에 6500 간다더니…월가 전망치 줄줄이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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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월가. 연합뉴스

미국 뉴욕 월가.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무역 전쟁이 가져온 경제적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 월스트리트의 은행들이 미 주요 주가지수의 목표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전 세계 각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을 발표한 뒤 제이피모건을 비롯한 미국 은행 최소 10곳이 미 증시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에스엔피(S&P)500 지수에 대한 전망치를 일제히 내려 잡았다고 19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월가가 내놓은 이 지수의 올해 말 평균 전망치는 현재 6012로, 지난해 말 6539에서 크게 하향 조정됐다. 해당 지수는 지난주 5283으로 장을 마친 상태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새 공화당 행정부가 펴는 감세, 규제 완화 정책 등으로 기업 수익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던 상황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지난 18일 시티그룹은 올해 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기존 6500에서 5800으로 조정했고,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도 270달러에서 255달러로 낮췄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 집계 평균치인 262달러보다 낮다. 제이피모건은 지난 7일 이 지수의 전망치를 기존 6500에서 5200으로 내렸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통계를 보면,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 지수가 올해 말 445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도 예측했다. 현재 수준보다 약 15% 하락한 수준이다.



S&P500은 미 행정부가 관세율을 발표한 뒤 변동성이 급격히 커진 시장에서 7% 넘게 떨어졌다. 지난 2월19일 사상 최고치(6144.70)를 찍었던 당시와 비교해보면 하락 폭이 14%에 이른다.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이 불확실성을 키우며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거나 심지어는 경기 침체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미국 기업들의 수익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하고 있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스콧 크로너트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유지되던 골디락스(물가상승 없는 경제성장) 심리가 극심한 불확실성으로 완전히 바뀌었다”며 “미 대통령의 정책이 촉발한 첫 약세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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