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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못 이기던데 헌신 어떤가"…사퇴 거부한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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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민 위해 필요한 위치에 있어…최선 다하겠다"

이철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왼쪽부터)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철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왼쪽부터)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가 20일 나경원 후보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경선 B조 조별 토론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나 후보는 "이번 선거는 보수가 통합해야 중도로 나갈 수 있고 그 힘으로 선거를 이긴다고 하는데, 제가 한 경쟁력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보다 7%포인트 우위더라"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우리 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있는 부산·울산·경남 또는 대구·경북에서 저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기는데 한 후보는 이기지 못하더라"라면서 "보수 통합을 위해 이번에 대통령 후보를 그만두고 헌신하면 어떻겠나"라고 물었다.

한 후보는 "나 후보님의 정치를 응원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나 후보는 말을 자르며 "(후보 사퇴를) 하겠나. 안 하겠나"라고 재차 압박했다. 한 후보는 "국민을 위해 제가 꼭 필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나 후보의 요구를 거부했다.

나 후보는 "(한 후보가) 헌신하거나 희생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사실 이번에 한 번 헌신하면 굉장히 큰 정치적 자산이 되지 않을까 해서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고맙다"라고 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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