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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저가형 ‘모델Y’ 출시 최소 3개월 지연

조선일보 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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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중 출시 예고한 저가 차량을 최소 3개월 이상 늦게 선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Y' / 테슬라

테슬라 '모델Y' / 테슬라


1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코드명 ‘E41’로 불린 저가형 모델 Y의 출시 시점이 올해 3분기(7~9월)에서 내년 초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기존 모델 Y보다 크기가 작고 생산 비용을 최소 20% 안팎 절감한 차량으로, 당초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또,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미국에서 내년 저가형 모델 Y 25만대 생산을 목표로 잡았으며, 최종적으로는 중국과 유럽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측은 이런 로이터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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