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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발달장애인·정신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실시 공약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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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인·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실시 등 장애인 대상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가 당연한 권리를 누리는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 △특별교통수단 확충 △유니버설 디자인 확대 △모든 장애학생에 차별 없는 교육환경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충청 경선 승리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충청 경선 승리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스1


이 후보는 “우리 국민의 약 30%, 1500만명이 교통약자”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교통시설을 개선하고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승하차가 편한 저상버스 등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시설물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 후보는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제공받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 등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모든 장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맞춤형 장애인 지원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사고로 장애를 얻게 되었다는 이유로, 일상의 많은 것을 마음껏 누릴 수 없는 이들이 있다”며 “가족이 가족을 돌보기 위해 생업을 포기하기도 하고, 자식만 혼자 두고 차마 떠날 수 없는 부모가 차라리 함께 삶을 놓아 버리자고 마음먹기도 한다. 이제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 당사자가 정당한 권리를 떳떳하게 요구할 수 있도록 권리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장애인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 당사자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장애인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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